Once in a blu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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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외로움, 쓸쓸함, 허전함. 자신있는언행

뜻을 먼저 알아보자.

외로움 :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

쓸쓸함 : 외롭고 적적함

허전함

1.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공허한 느낌

2.무엇을 잃거나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같이 서운한 느낌

3.느즈러져 안정감이 없음


외로움과 쓸쓸함은 동일하고,

거의 유사한 허전함은 공허함이 더 강조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외로움이든, 쓸쓸함이든, 허전함이든 꽤 오랜 시간 느껴본 적이 없다.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몰랐다고 생각했지만,
 
보다는 나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온 정신이 쏠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 곁의 반려 동물이 나누어 주는 체온을 통해 허전함의 실체를 실감해 가고 있다.

뭔가 결여된 이 기분.

너무 이른 시기에 부정해 버린 "사랑"이라는 것.

너무 이른 시기에 외면해 버린 "가정"이라는 것.

네가 부족한 게 뭐가 있어서, 라고 묻는 사람도 있다.

나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한없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애정에 목이 마르지만 충분히 갈증을 풀 수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겁쟁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채우고 싶다.

결여된 것을.




너무 늦었을까...?

몇살이 되어도 어려운, 사랑이라든가, 결혼. 자신있는언행


어렸을 때, 여러 가지 꿈이 있었다.
현모양처, 유치원 보모, 선생님, 과학자.
이 중 이룬 꿈은 한 가지이다.
교사 자격증은 가지고 있으니, '선생님'이라는 꿈은 반 정도 이루었다고 치면 한 가지 반 정도 되려나.
딱 유치원 정도 나이의 아이들과 잘 노는 것도 남들이 인정하는 내 품성의 일부이니, 난 현실적인 어린애였나 보다.
남은 것은, 이루고 싶어 왔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현모양처'의 꿈.
중학생 무렵 '결혼'에 대해 내가 그렸던 이미지는 이거다.
그림같이 예쁜 단독 주택, 나에게 자상하고 든든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
(웨딩 드레스나 허니문 같은 건 지금까지도 그다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세월이 제법 흘렀지만, 그 때 간직한 꿈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아직 없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그러면서도 하는 건 무슨 심보일까- 이래 저래 교제를 신청하는 사람이 나타나곤 한다.
길을 가다, 출장 중에 모르는 사람이 대쉬하는 일이 있기도 하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 친구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뭔가가 모자란다.
남들은 무슨 눈이 그렇게 높냐며, 그 정도면 괜찮지 않냐며 "보통은 말야..."라고 훈계를 시작하곤 한다.
"조건은 괜찮지만, 나이가 있잖아"라는 말을 잊지 않고 덧붙인다.
나는 나인데 왜 타인의 잣대가 필요한 걸까.
난 결혼에 목숨을 건 것이 아니다.
내가 일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것이다.
내 갈증을 알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려 타협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의 결심이다.
"첫 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 현실이 아니라 꿈이잖아!"
늘 그런 말을 하고 있지만, 어쨌든, 내게는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인생의 중요한 대목을 결정해 온 나의 '직감'이 인정해야 한다.
아무래도 인연이 아닌 것 같은 사람에게, 괜한 시간과 감정의 소비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확인한 결과다.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고.

한 친구가 늘 나에게 해 오고 있는 말이 있다.
"너, 그런 기사 봤지? 연애도 오랫동안 쉬면, 연애 세포가 죽는다는 거. 누가 결혼 생각하래? 그냥 편하게 마음 가는 대로 만나 봐. 나중에 진짜 인연을 만났을 때 연애 못 해서 헤어지면 어쩔 건데?"
꽤 오래 무시해 왔지만, 계속된 설득에 살짝 마음이 움직여 큰 맘 먹고 조금 움직여 봤다.
두 번 만나면 진짜 인연인 지 아닌 지 알아 본다고 큰 소리 쳐 온 나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선택이었다.
약간은 효과가 있었다.
내 생각이 그리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재확인.
사람과의 만남은 머리로 하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과 감정의 흐름에 맡기는 거라고들 하지만, 내 안의 본능이 외치는 경고는 무시할 수 없다.
"이건 아니다."
인연이 아닌 사람과 친구는 될 수 있지만 연인이 될 수는 없다.
나를 위해서도, 상대방을 위해서도.


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 자신있는언행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이 강렬할수록 남은 인생 여분의 사랑은 말라 버리는 것일까.

적어도 마이클은 그랬다.
성인이지만 어린 아이 같았던 한나와의 짧은 기간 뜨거운 사랑이,
영문 모르고 맞은 이별이,
혼란과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 재회가 그의 남은 긴 인생에서 차근 차근히 출금했어야 할 사랑을 소진해 버렸다.

한나가 평범한 소녀였다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극단을 오가는 강렬한 여인이었다.
인생을 걸고 숨기고 싶었던 컴플렉스를 가진 약한 면과 약한 자를 스스럼 없이 돌보며 과시하는 강한 모습 간의 간극과,
어린 소년에게밖에 자신을 있는 대로 드러낼 수 없었던 소녀 같은 면을 가진, 그러나 충분히 나이 든 어른이었다.
그렇기에 순수한 그녀가 무턱대고 선택한 길일 지라도 대가를 지불했어야만 했고,
그녀가 무방비하게 내달린 길에 잠깐 동승한 것만으로 그의 인생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남았다.

사랑이라는 것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유난히 상처에 겁내는 내게 어쩌면 부럽게도 보인다.
사랑에 안전 장치를 걸 수는 없다.
비록 오래도록 마음 속에 가지고 가는 상처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조금은 용기를 내어 볼까.
내가 입은 갑옷을 조금은 벗고 무방비해져 볼까.
한나와 마이클이 내게 가르쳐 준..


사족.
강의실에서 열변을 토하던 그 장면.
내게는 어색하게 '어떤 것'을 얼버무리는 느낌이 들었다.
한나를 비난하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역설의 그림자가 보였다.

연말 정산 결과 멋들어진계획

평소 내는 갑근세와 주민세 고려해서 178만원 정도 돌려 받았다.
단독 미혼 세대로는 꽤 노력했다.
전액 공제되는 학비가 추가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도보다 500 정도 증가했으며 주택마련 저축액이 조금 더 늘어서인가 보다.
특히 학비의 공로가 큰 듯 하다.
작년보다 50만원 정도 더 돌려 받았으니까.
그러나 50만원 더 돌려 받으려고 700 더 쓴다는 것도 우습다.
결론은 적게 쓰고 열심히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에 대한 성취 사항 (2007 정산) 멋들어진계획

1. 11월 말 토익 점수 : 855
- L/C : 445
- R/C : 410

2. 12월 초 일본어 능력 1급 : 323
- 1교시(문자/어휘) : 69
- 2교시(청해) : 83
- 3교시(독해/문법) : 171


공부 전혀 하지 않고 친 결과.
둘 다 공히 문법과 어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듣기도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지만.
독해는 양쪽 다 거의 다 맞은 듯.
R/C 독해 파트는 100%였다.
3교시의 문법은 1교시와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독해로 점수를 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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